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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가볼 만 한 여행지 3곳

by claire53432 2025. 3. 9.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은 북유럽 특유의 감성이 가득한 도시로, 배낭여행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 운하를 따라 펼쳐진 낭만적인 거리,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명소들이 가득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또한, 걸어서 여행하기 좋은 도시 구조와 효율적인 대중교통 덕분에 예산이 한정된 배낭여행객들에게도 부담이 적은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펜하겐에서 꼭 가봐야 할 대표적인 명소 중 감성을 자극하는 항구인 뉘하운, 코펜하겐의 상징인 인어공주 동상, 코펜하겐에서 가장 핫한 곳인 티볼리공원을 소개합니다.

덴마크 코펜하겐 뉘하운

감성을 자극하는 항구, 뉘하운(Nyhavn)

코펜하겐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인 뉘하운은 17세기에 건설된 유서 깊은 항구입니다. 과거에는 상인들과 선원들이 모여들던 번잡한 항구였지만, 현재는 알록달록한 건물이 늘어선 그림 같은 거리로 변화하며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코펜하겐의 역사와 문화를 그대로 품고 있는 곳으로, 덴마크 국민들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동화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 이곳에서 오랜 기간 거주하며 창작 활동을 했다는 점에서 문학적인 가치 또한 높습니다. 뉘하운에서는 천천히 운하를 따라 산책을 하거나, 항구를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거리 곳곳에 자리한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덴마크 전통 음식인 스뫼레브뢰드를 맛보며 현지 분위기를 만끽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뉘하운에서 출발하는 운하 투어를 이용하면 코펜하겐의 다양한 명소를 물길을 따라 감상할 수 있어 여행 일정에 포함하면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특히, 일몰 무렵에는 항구에 반사되는 햇빛이 건물과 운하를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곳은 계절에 따라 다른 매력을 보여주지만, 여름철에는 야외 테라스에서 맥주를 마시며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고, 겨울철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배낭여행객이라면 비싼 레스토랑보다는 슈퍼마켓에서 간단한 샌드위치를 사 와서 운하 옆 벤치에 앉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뉘하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코펜하겐을 방문했다면 뉘하운을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이곳에서 북유럽 감성이 가득한 사진을 남기고,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 바라보던 그 풍경을 직접 경험해 보세요.

코펜하겐의 상징, 인어공주 동상(The Little Mermaid)

코펜하겐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 중 하나가 바로 인어공주 동상입니다. 덴마크가 낳은 세계적인 동화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공주에서 영감을 받아 1913년에 제작된 이 동상은 코펜하겐 항구 근처 랑겔리니 해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크기가 생각보다 작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조각 작품 중 하나로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인어공주 동상은 덴마크 국민들에게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동화 속 인어공주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처럼, 이 동상도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변함없이 바다를 바라보며 서 있어 마치 전설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동상은 청동으로 만들어졌으며, 바위 위에 앉아 고요히 바다를 응시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어공주 동상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시간대는 아침 일찍 또는 늦은 저녁입니다. 이른 아침에는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늦은 오후에는 석양과 함께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한편, 인어공주 동상은 여러 차례 훼손된 적이 있어 덴마크 정부가 복원 작업을 거듭해 왔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며, 덴마크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인어공주 동상이 있는 랑겔리니 해변가 주변에는 조용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또한, 근처에 위치한 카스텔렛(Castellet) 요새는 17세기에 건축된 역사적인 군사 요새로, 현재는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습니다. 코펜하겐을 방문한다면 한 번쯤 꼭 들러야 할 명소입니다.

코펜하겐에서 가장 핫한 곳, 티볼리 공원(Tivoli Gardens)

코펜하겐의 또 다른 명소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놀이공원인 티볼리 공원이 있습니다. 1843년에 개장한 이곳은 단순한 놀이공원을 넘어 코펜하겐의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디즈니랜드의 창립자인 월트 디즈니가 직접 방문하여 영감을 얻은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티볼리 공원은 단순한 놀이기구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정원, 클래식한 건축물, 화려한 조명 등으로 꾸며져 있어 낮과 밤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릅니다. 낮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과 아이들이 많지만, 저녁이 되면 곳곳에 설치된 조명이 공원을 환상적인 분위기로 바꾸어놓아 더욱 낭만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특히, 연말 시즌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더해져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낭여행객이라면 놀이기구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입장권만 구매하고 공원을 산책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다양한 야외 공연과 무료 콘서트가 자주 열리기 때문에 일정에 맞춰 방문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원 내부에는 덴마크 전통 음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과 카페도 많아 미식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티볼리 공원은 단순한 테마파크가 아니라 덴마크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입니다. 낮에는 놀이기구와 정원을 즐기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공연을 감상하며 코펜하겐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