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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여행 - 우유니 소금사막 라파스 수크레

by claire53432 2025. 3. 18.

볼리비아는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나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문화를 자랑하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들에게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하는 곳으로, 웅장한 자연과 식민지 시대의 유산이 공존하는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볼리비아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소금사막인 우유니 소금사막, 해발 3,650m에 위치한 수도 라파스, 그리고 볼리비아의 헌법상 수도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크레가 있습니다. 볼리비아에는 두 개의 중요한 도시가 수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명소는 독특한 특징과 역사를 지니고 있어, 자유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세 곳의 주요 명소와 여행 팁을 상세하게 소개하겠습니다.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우유니 소금사막 - 지구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풍경

볼리비아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인 우유니 소금사막(Salar de Uyuni)은 세계 최대 규모의 소금사막으로, 약 10,582㎢에 달하는 광활한 면적을 자랑합니다. 이곳은 과거 거대한 호수가 증발하면서 형성된 곳으로, 하얀 소금 결정이 끝없이 펼쳐져 있어 마치 하늘과 땅이 하나로 이어진 듯한 착시현상을 일으킵니다. 특히, 우기(12월~4월)에는 소금사막 표면에 얕은 물이 고여 하늘을 거울처럼 반사하는 '미러 효과'를 연출하는데, 이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장관입니다. 이 때문에 전 세계 여행자들이 이곳을 찾으며, 신혼여행지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우유니 소금사막 투어는 다양한 일정으로 운영되며, 일반적으로 하루 투어와 3박 4일 투어가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짧은 투어에서는 소금사막 중심부에 위치한 ‘인카우아시 섬(Isla Incahuasi)’을 방문할 수 있는데, 이곳에는 수백 년 된 거대한 선인장이 자라고 있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또한, ‘열차 무덤(Cementerio de Trenes)’도 방문할 수 있는데, 이는 과거 광산업이 쇠퇴하면서 버려진 기차들이 모여 있는 장소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포토 스폿으로 유명합니다. 긴 일정의 투어를 선택하면, 볼리비아 남서부의 고산 지대와 라구나 컬러다(Laguna Colorada), 라구나 베르데(Laguna Verde) 등의 아름다운 호수도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색을 띠는 호수와 함께 플라밍고, 라마, 알파카 등 볼리비아의 다양한 야생동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해발 3,600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방문 전 고산병 예방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라파스 -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에서 즐기는 이색적인 여행

라파스(La Paz)는 해발 3,650m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도로, 고산지대 특유의 독특한 풍경과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산을 따라 형성된 도시는 마치 거대한 협곡 속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안데스 산맥의 장엄한 경관이 도시를 감싸고 있습니다. 라파스는 행정 수도이지만, 볼리비아의 경제, 문화, 정치의 중심지로 기능하고 있으며, 볼리비아를 여행하는 이들에게 반드시 들러야 할 곳 중 하나로 꼽힙니다. 라파스를 여행하는 가장 특별한 방법 중 하나는 ‘엘 알토 케이블카(Mi Teleférico)’를 타고 도시를 조망하는 것입니다. 이 케이블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을 운행하는 공중 교통수단으로, 라파스 시내와 엘 알토(El Alto) 지역을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케이블카를 타면 도시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붉은 지붕의 집들과 시장, 그리고 안데스 산맥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라파스에서 가장 흥미로운 관광 명소 중 하나는 ‘마녀시장(Mercado de las Brujas)’입니다. 이곳에서는 볼리비아의 전통적인 샤먼(주술사)들이 판매하는 각종 약초, 부적, 말린 라마 태아 등을 볼 수 있으며, 현지인들은 이를 행운과 건강을 기원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또한, 라파스 근교에는 ‘달의 계곡(Valle de la Luna)’이라는 독특한 지형이 형성된 지역이 있습니다. 바람과 물의 침식 작용으로 인해 형성된 이곳의 바위들은 마치 달 표면처럼 울퉁불퉁한 형태를 띠고 있어, 하이킹을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수크레 - 볼리비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

수크레(Sucre)는 볼리비아의 헌법상 수도이자,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꼽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있어, ‘하얀 도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심 곳곳에는 하얀 벽과 붉은 지붕이 조화를 이루는 건물들이 자리 잡고 있으며,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수크레에서 가장 중요한 명소 중 하나는 ‘카사 데 라 리베르타드(Casa de la Libertad)’입니다. 이곳은 1825년 볼리비아 독립 선언문이 서명된 장소로, 현재는 박물관으로 운영되며, 독립운동 당시의 문서, 유물, 초대 대통령 시몬 볼리바르의 흔적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라 메르세드 교회(La Merced)’에서는 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포토 스폿입니다. 수크레 근교에는 ‘칼 오르코 공원(Cal Orck’o)’이라는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된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약 5,000여 개 이상의 공룡 발자국이 보존되어 있어, 자연사에 관심이 있는 여행자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수크레는 저렴한 비용으로 스페인어를 배울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여, 장기 체류하며 언어를 배우는 여행자들도 많습니다. 수크레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볼리비아의 역사, 문화,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시입니다. 조용하고 한적하면서도 문화적으로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는 수쿠레는, 볼리비아를 방문하는 여행자라면 반드시 가봐야 할 도시입니다.